[이·팔 전쟁] 에르도안 "이스라엘은 버릇없는 아이…IAEA, 핵무기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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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 장관들이 핵무기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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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정상회의 참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12/yonhap/20231112003800865psqt.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 장관들이 핵무기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피한 핵폭탄이 있다면 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5일 극우 성향인 이스라엘의 미차이 엘리야후 예루살렘 및 유산 담당 장관이 가자지구 전투와 관련해 "핵 공격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 파문이 일었던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중동 유일한 비공식 핵보유국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은 자국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당시 파장이 커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비전투 인력의 피해를 회피해야 한다는 국제법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하고 미차이 장관을 각료회의에서 영구 배제하겠다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를 조사하고, 책임자들에 대해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의 '버릇없는 아이'(spoiled child)처럼 행동하는 이스라엘 행정부는 자신이 초래한 피해를 보상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될 때까지 이슬람 세계는 팔레스타인의 형제자매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가자지구의 회복을 위해 OIC 내에 기금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집트와 협력해 666t의 인도적 지원 물자를 실은 민간 선박이 출항, 오늘 이집트 아리시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영구적인 해결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우리가 의제로 제안한 '국제 평화회의'가 이를 위한 적절한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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