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현재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韓영화

👉 1974년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 소재, 허진호 감독과 명품 배우진의 만남 👈

영화 '암살자(들)'이 1974년 발생한 영부인 피살 사건이라는 비극적 역사 사건을 스크린에 옮겨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범죄 정치 스릴러 장르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덕혜옹주'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제작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을 성공시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아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경찰과 기자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과 육영수 여사 사망 사건을 다룹니다. 당시 정부 수사 결과에 던져진 오래된 의문들을 형사와 기자의 시선으로 쫓아가는 수사극 형태로 전개됩니다.

👉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역사 왜곡 논란 속 거센 파장 👈

'암살자(들)'은 지난 9월 23일 개봉 이후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을 선보였습니다. 개봉 첫날 1415개 스크린에서 13만 446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6번째이자 전체 개봉작 중 9번째로 200만 관객 고지를 밟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흥행세와 동시에 역사 왜곡 논란도 격화되었습니다. 극 중 연출이 사건 배후에 중앙정보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이유로 정치권과 일부 단체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당시 수사 당국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으나,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연출에 대해 시각차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실제 관람객 평점과 온라인상의 부정적 여론 평가 사이에 큰 온도 차가 발생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되어 국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정치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출연진과 제작진을 향한 비난이 과열되었습니다.

주연 배우 유해진 씨가 출연한 광고 영상에 항의 댓글이 폭주해 댓글 창이 차단되었고 자택 앞 집회까지 예고되었습니다. 신변 안전과 파장을 고려해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와 극장 무대인사 등 홍보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등 영화계 단체들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영화계는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창작자 개인의 신상과 생업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안전을 보장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암살자(들)'은 논란 속에서도 개천절 연휴 기간 예매 관객 수 8만 5000명을 넘어서며 흥행 열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영화 ‘암살자(들)’은 17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4주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화두를 던진 이 작품의 향후 흥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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