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홀린 풀무원 두부… '해외 흑자·3조 클럽'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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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품업계에서 연매출 3조 클럽 신규 멤버로 풀무원이 거론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9935억원을 올려 3조원 문턱에서 돌아선 바 있다.
최근 일본 내 풀무원 매출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두부바만은 열풍이라 할 만큼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풀무원이 해외 실적 흑자전환과 연매출 3조원 달성을 모두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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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두부바' 출시 3년반 만에 누적 판매량 7000만개 돌파
올 상반기 풀무원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1조5623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12%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풀무원이 연매출 3조133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풀무원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은 식품서비스 유통사업 확대와 해외사업 이익 개선이다.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두부 관련 제품이 선전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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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업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사업 적자 폭 개선을 이끌고 있다. 올 상반기 해외사업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23억원과 비교해 5분의1 수준이다.
풀무원 측은 "미국 법인은 2021년 말 풀러튼 공장 두부 생산 라인 증설, 2023년 길로이 공장 아시안 면류 생산라인 신설 등 현지 생산체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원가 개선, 생산성 향상,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채널 진출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지난 5월에 열린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풀무원은 미국과 중국, 일본의 3대 글로벌 빅마켓에서 K푸드의 가치와 위상을 성공적으로 확대 전파하는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이 되었다"며 "이제 미래의 글로벌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풀무원이 해외 실적 흑자전환과 연매출 3조원 달성을 모두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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