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되게 안 좋았던 한 해, 2026년 내가 만족하는 한 해” KIA 김도영 새출발 다짐…美는 MVP로 부활 예고

김진성 기자 2026. 1. 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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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년은 내가 만족하는 한 해.”

월드베이스볼 네트워크는 구랍 29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KBO리그를 전망하면서 LG 트윈스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아울러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2년만에 다시 정규시즌 MVP에 선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그만큼 건강한 김도영의 위력과 무서움을 잘 안다는 뜻이다. 김도영은 2024시즌 센세이자견션한 활약을 선보이며 각종 진기록을 세웠다. KIA의 통합우승과 함께 생애 첫 MVP를 거머쥐었다. 2022년 데뷔 후 유일하게 부상이 없었던 시즌이다.

결국 김도영의 올 시즌 관건은 안 다치는 것이다. 2025년 8월, 작년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재활을 거쳐 이미 기술훈련까지 들어갔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김도영이 건강을 회복했다고 확신하고 9일 출국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 김도영을 넣었다. 이변이 없는 한 김도영은 WBC에 나간다.

우려가 되는 건 사실이다. 이범호 감독도 현역 시절 햄스트링을 다치고 2년 정도는 100%로 감각이 안 돌아왔다고 했다. 하물며 올해 김도영은 WBC,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세 개의 국제대회를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

KIA에서도 건강한 김도영의 2024시즌 모드 재가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KIA는 4번타자이자 해결사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내야 사령관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이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했다. 대신 FA 시장에서 외부 보강은 없다. 김도영이 작년처럼 30경기밖에 못 나가면 KIA는 대재앙이다.

부상 악몽 이후 첫 시즌인데, 데뷔 후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도영도 훗날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더 이상 다치는 건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당연히 더 이상 자신이 건강 리스크가 있는 선수가 아니란 걸 증명하고 싶을 것이다.

건강한 김도영이 다시 KBO리그를 접수하고, 한국야구의 위상까지 드높일 수 있을까. 김도영은 지난 1일 공개된 KIA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작년에 정말 많은 일과 각자의 행복함이 있었겠지만, 저한테는 되게 안 좋았던 한 해”라고 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그러면서 김도영은 “2026년은 꼭 내가 만족하는 한 해로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팬들도 많이 행복하시고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올해는 자신도 KIA 팬들도 함께 행복하자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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