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심층취재 3-1편] 부실대 정책 10년..구성원 피해 속출

진태희 기자 2022. 9.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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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지난 10년 동안 이른바 부실대학 16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EBS는 부실대 문제를 통해 대학의 미래를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이 문을 닫는 원인, 대체로 재단의 비리 때문인데 정작 피해자인 학생과 교직원은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폐교대학 교직원의 목소리를 통해 앞으로 폐교 대학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2011년, 교육부 

대학 구조조정 정책 발표


지난 10년 동안, 

'부실대학' 16곳 폐교


대부분 폐교 원인은 

재단 비리, 경영 실패


정작 피해는, 학생과 교수들


인터뷰: 주용기 / 전 서남대 교수

"연령이 시간 강사 하기에는 어렵고 결국은 자연스럽게 도태가 되는 거죠.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교육부라든가 국가를 상대로 해서 요구를 했는데 답변이 없는 거죠."


실효성 없는 지원 정책

'학업 중단과 생활고'


인터뷰: 김부자 / 전 한중대 재학생

"어려운 학생이 더 이상 다른 학교를 못 가고 중단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근데 그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은 해봤어요. 정부가 참 매정하다."


학령인구 줄고 폐교 늘 텐데…

앞으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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