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남 앞두고.."기시다, 후쿠시마 문제 포함 잘 해나가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는 16일 정상회담을 갖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규제 완화를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로선 수입규제 완화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 교류를 촉진(하고) 탄탄한 외교관계 구축을 도모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에) 기시다 총리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이 문제를 포함해 외교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니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오는 16일 정상회담을 갖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규제 완화를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로선 수입규제 완화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 교류를 촉진(하고) 탄탄한 외교관계 구축을 도모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에) 기시다 총리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이 문제를 포함해 외교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니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해 봄부터 여름 중에 예정된 오염수 방류에는 변경이 없다”며 오는 원전 오염수 방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한국은 원전사고 후 2013년 9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에서 잡힌 28개 어종 수산물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일본은 2015년 세계무역기구에 한국을 제소해 1심에서 승소했으나 2019년 2심에서 패소해 한국의 수입 제한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대각선 횡단보도·도심 제한속도 60㎞ 구간 확대
- “정명석을 막아? 여자 골라 보냈으면서”…JMS 탈퇴자, 정조은 폭로
- 회장 구속에 불까지..한국타이어 화재 원인규명 시간 걸릴 듯
- “30대 뮤지컬 배우, 그 사람이 또 성폭행을”…현행범 체포
- 20년 전 날 때린 선생님, 이제라도 처벌 안 되나요?[궁즉답]
- 스타에서 성범죄자가 된 그들…정준영·승리는 왜 그랬을까[그해 오늘]
- 주호영 "민노총 사무실서 '北지령문' 발견…종북세력 척결해야"
- 춘천 초등생 유인 50대, 지난해 여중생 2명에 유사범행
- 김새론 측, 생활고 논란에 "현재 월세살이…아르바이트 하는 것 맞다"
- JMS 조력 드러나 면직된 검사, 김도형 교수 출입국기록도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