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해서웨이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뉴욕 한복판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촬영장 모습으로요.
그녀의 스타일은 단순한 영화 속 코스튬이 아니라,지금 이 순간 유행하는 스타일의 완성형이 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탑에 슬림한 블랙 베스트,연청 트임 롱스커트와 볼드한 선글라스까지.
딱 보면 ‘꾸안꾸’ 같지만, 사실상 정교하게 계산된 도시적 미니멀 룩이죠.
하이라이트는 바로 앤디(앤 해서웨이)의 성장입니다.

2006년, 하늘색 니트에 셔츠를 껴입고체크스커트를 입던 그 앤디는 아직 패션 세계가 낯설고,스타벅스 커피 트레이를 부여잡고 사무실을 종종거리던 ‘신입’이었어요.
그랬던 그녀가 지금은,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스스로 기준을 정하는 사람이 되었죠.스타일이 아니라, 자세가 바뀐 것이에요.

재미있는 건, 이 스타일이 요즘 해외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트렌드로 부상 중이라는 점.
크롭티에 베스트를 매치하거나, 얇은 스트랩 샌들로 미니멀하게 풀어내는 등앤디의 룩은 지금, 현실 속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과거와 현재, 단순한 ‘옷’의 변화가 아니라사람의 태도와 시선이 바뀐 결과를 우리는 이 스타일에서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