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4년 마지막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0일 2024년 제3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395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공급은 올해 두 차례 진행된 입주자 모집에서 최대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미리내집'의 올해 마지막 기회가 되고 있다.
🏙️ "핫한 입지에 쾌적한 환경까지" 6개 신규단지 공급 '눈길'
이번 공급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성동구 용답동 등 6개의 신규 단지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는 전용면적 43㎡ 47호, 49㎡ 51호 등 총 98호가 공급되고 있다.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백화점과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계SK뷰(성동구 용답동)도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44㎡ 32호, 59㎡ 21호 등 총 53호가 공급되는 이 단지는 청계천변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워 교통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구로구 오류동의 모아엘가트레뷰 86호, 강동구 성내동의 그란츠 리버파크 40호, 동대문구 용두동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르블 22호, 영등포구 신길동의 신길 AK 푸르지오 5호 등이 공급되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 "결혼은 미뤄도 내 집 마련은 서두르자" 신혼부부 맞춤형 정책 '호응'
'미리내집'은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실질적인 무주택 신혼부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3차 미리내집의 전세금은 최저 2억 9000만원(서대문구 동원베네스트 59㎡)에서 최고 9억원(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84㎡)까지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다. 입주자들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된 전세금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고 있다.
👶 "아이 하나만 낳아도 OK" 파격적인 혜택에 예비부모들 '환호'
'미리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 후 자녀를 한 명만 출산해도 소득이나 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더욱이 자녀가 늘어나 세대원 수가 증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이 연장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 매수도 지원받을 수 있어 예비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놓치면 후회한다" 신청 일정 및 방법 '주목'
입주 희망자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SH공사 누리집(www.i-sh.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1월 31일, 서류제출 기간은 2월 5일부터 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리내집에 당첨되자마자 미루고 있던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세 계획을 하게 됐다는 후기를 들으면서 공급에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미리내집'을 최대한 많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2025년에도 계속된다" 미래 공급 계획 '기대감 고조'
서울시는 2025년에도 3월, 7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미리내집'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제3차 '미리내집' 공급은 서울 신혼부부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거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젊은 세대들에게 '미리내집'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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