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본선 불발' 고지우, 조급한 플레이 버리고 반등 성공 [KLPGA]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고지우는 첫날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지우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4주 동안 본선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안 좋은 흐름을 절대 이어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지우는 "(오늘은) 천천히 차분하게, 그리고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했다"며 "플레이가 잘 안될 때 급하게 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이 두가지만 생각하고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코스에 관한 질문에 고지우는 "티샷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홀이 없었고, 쇼트 아이언을 잡을 수 있는 홀도 많았다. 덕분에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답했다.

고지우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천천히, 차분하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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