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 초봉은 통상 2,400만 원에서 2,800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엔터사는 월 250만~300만 원대 연봉을 제시하는 반면 중소 기획사는 법정 최저임금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초년차 로드매니저는 월 180만~200만 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 경력 3년 차, 연봉 3,000만~4,000만 원 수준으로 상승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으면 평균 연봉은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대까지 올랐다. 일부 중견 기획사는 성과급 및 인센티브를 도입해 소속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다만 인센티브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연예인이 성공할 경우에만 소폭 늘어나는 구조다.
▶▶ 팀장·본부장급 되면 5,000만 원 이상도 가능
매니저 팀장이나 본부장급으로 승진하면 연봉 5,000만 원을 넘기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기획사 규모와 소속 아티스트의 인기 여부에 따라 6,000만 원대, 나아가 억대 연봉을 받는 매니저도 존재하고 있다. 일부 유명 개그맨·배우 매니저는 8,000만 원에서 1억 원 수준까지 수입이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복리후생, 법인카드·유류비 지원 늘고 있다
과거 식비·교통비 지원조차 미비했던 업계 관행이 최근 개선되는 추세다. 대형 기획사는 법인카드를 통한 유류비·식대 지원을 확대하고, 4대 보험·퇴직금·유급휴가를 적용하는 등 처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엔터사는 여전히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 불규칙 근무, '열정 페이' 관행도 존재
연예인 일정에 맞춘 24시간 대기, 야간·휴일 근무가 빈번해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 초과 근무수당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열정 페이’ 관행도 여전해, 실제 체감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근무 강도를 고려할 때 매니저 직업은 높은 보상과 안정성 측면에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업계 전망과 직무 매력
엔터 산업 성장에 따라 매니저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는 아이돌 매니저의 경우 월 220만~250만 원(신입 기준), 경력직 300만 원 이상 수당이 추가되며 대우가 다소 나아지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 매니저로 독립해 연예인과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는 사례가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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