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이나은 옹호 논란’ 후폭풍 계속…2차 사과에도 비판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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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를 옹호했다"는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2차 사과를 했다.
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같이 밝히며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썼다.
그런데 곽튜브가 영상에서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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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를 옹호했다"는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2차 사과를 했다.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같이 밝히며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썼다. 이어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며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내에서 한 멤버에 대한 왕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 2021년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고, 과거 학폭에 가담했다는 폭로 글이 나오기도 했다. 이나은은 "누군가를 따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의혹을 해소하진 못했다. 그런데 곽튜브가 영상에서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너를)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라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속상했고 많이 슬펐다"고 답했다.
그동안 곽튜브가 유튜브 영상과 각종 방송을 통해 자신이 겪은 학교 폭력 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비판 강도가 커졌다. ‘무슨 자격으로 대리 용서를 해주냐’, ‘피해자가 가해자를 세탁기 돌려주는 아이러니한 상황’ 등 뭇매를 맞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자, 교육부는 곽튜브와 만든 학교폭력 예방 공익 광고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곽튜브는 17일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1차 사과를 한 데 이어, 재차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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