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옷이 있다. 유독 나에게만 옷 라벨이 까끌까끌하게 느껴져 목 뒤를 따갑게 만드는 옷.
라벨을 자르자니 박음질 부분이 남아 있고, 박음질 부분까지 잘랐더니 잘못하면 옷에 구멍까지 생기기도 한다. 은근 어려운 라벨 제거, 옷 손상 없이도 손쉽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불편한 옷 라벨, 옷 손상 없이 간편히 제거!
옷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비법은 바로 네일 버퍼이다. '네일 버퍼'는 손톱 모양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데 '샌딩 파일', '네일 파일'이라고도 불린다. 이를 이용하면 옷에 구멍을 내지 않아도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옷 라벨을 살펴보면 윗 부분이나 양쪽에 박음질이 되어 있다. 이를 네일 버퍼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주면 된다. 실은 엄청 얇은 선들이 뭉쳐져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를 네일 버퍼로 살살 문질러주면 마치 톱질을 하는 것 처럼 실이 조금씩 끊어진다. 박음질 위를 문질러 어느 정도 실을 끊어졌다면 라벨을 들어 올려실을 빼 내주면 된다.
라벨이 양쪽에 있을경우 왼쪽, 오른쪽 각각 문질러 주면 된다. 라벨이 위에 있을 경우엔 라벨 위쪽을 문질러주고, 라벨을 뒤집어 아래쪽 실도 문질러 주면 좋다. 이 방법으로 라벨을 제거 할 땐 옷을 뒤집어 작업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