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워스트, 전종서 베스트"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식드레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이 열린 17일 밤,
수많은 스타들이 해운대
영화의전당 앞을 수놓았다.


그중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건
단연 한소희와 전종서였다.


두 배우는 손을 맞잡고 등장하며
플래시 세례 속 레드카펫을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선 모습만으로도 화
제가 됐지만, 스타일은 극명하게 갈렸다.


전종서는 곡선을 극대화한
누드 톤의 머메이드 드레스를 택했다.

드레스 전체를 채운 플라워 자수와
비즈 장식은 조명 아래서 반짝이며
그녀의 몸선을 따라 흐르듯 빛났다.


특히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드라마틱하게 잡힌 허리 라인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군더더기 없이 올려 묶은 헤어와
초록빛 주얼리, 은은한 메이크업까지
더해져 ‘강렬한 여배우의 카리스마’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반면 한소희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실버 톤의 드레스는 은근한 광택으로
우아함을 담았지만,
루즈하게 떨어지는 핏 탓에
체형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유 있는 실루엣은 편안한 무드를 주었으나, 레드카펫 특유의 화려함과 대비돼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일상복 같은 느낌이 난다”,
“한소희의 미모가 옷에 묻혔다”는 의견부터 “차라리 과감한 스타일이 더 어울렸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선 장면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었다.


바디라인을 강조한 드라마틱한 드레스,
여유롭고 절제된 실루엣.

상반된 스타일이 나란히 서면서
오히려 각자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레드카펫을 함께 걸으며 나누는 시선과 미소,
손을 꼭 맞잡은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영화 같은 장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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