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365일이 성수기" 단풍 명소에서 사계절 명소로 변신

조회 3,2622025. 3. 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아산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더욱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을이면 온통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로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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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은 아산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와도 연계되어 더욱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산시는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체계적인 관광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그럼, 새롭게 조성될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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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가을이면 2.2km에 이르는 길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아산시는 봄에는 유채꽃과 야생화,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과 함께 피어나는 계절꽃, 가을에는 은행나무와 함께 어우러지는 야생화, 겨울에는 겨울철에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식물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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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존의 은행나무길 내에 한국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화분을 배치하고, 야생화 언덕을 조성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이 이뤄집니다. 이 같은 변화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단순한 가을 명소가 아닌, 연중 내내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 것입니다.

현재 곡교천 은행나무길 일부 구간(충무교~경제진흥원)은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아산시는 충무교 확장 공사와 함께 이곳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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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근의 현충사와 연계한 명품 가로수길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되면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현충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은행나무길에서의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존의 가을철 노란 은행나무길을 넘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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