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만신창이 3년…명예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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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지난 4일 30대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김건모 측은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혐의를 벗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믿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김건모 무혐의 기사 관련 댓글에는 이례적으로 응원 물결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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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지난 4일 30대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청인(A씨)은 피의자를 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사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며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했다.
법적으론 억울함을 인정받았지만, 김건모로선 웃을 수 없다. 늦은 나이에 찾은 인연을 세상에 공개했으나 결혼식 한 번 올려보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고 3년간 단절된 삶을 살아야 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3세 연하인 피아니스트 겸 장지연과 혼인신고 직후 구설에 휘말렸고, 송사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골을 메우지 못하고 오랜 별거 끝에 합의 이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잃어버린 3년의 시간과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명타였다. 아들이 깊은 실의에 빠진 만큼 모친인 이선미 씨도 큰 충격을 받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김건모 역시 이대로 주저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콘서트 등을 통해 복귀 계획을 타진 중이라는 전언이다.
김건모 측은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혐의를 벗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믿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김건모 무혐의 기사 관련 댓글에는 이례적으로 응원 물결이 뜨거웠다. “다시 일어서라”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다” “음악으로 명예회복 하라” “다시 밝고 개구진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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