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이화영 사건 행정조사특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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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킨텍스 사장(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행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 사장은 이재명 전 지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그의 구속은 측근인사·정실인사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이화영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힐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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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킨텍스 사장(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행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 사장은 이재명 전 지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그의 구속은 측근인사·정실인사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이화영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힐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이어 “쌍방울그룹의 이재명 전 지사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 전 지사의 책임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 사장이 대북사업, 남북경협에 관심을 가져왔고 쌍방울그룹과의 관계가 남북경협을 매개로 맺어졌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혹시라도 사적이익과 정치적 야망을 위해 공직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은 없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에게도 촉구한다. 사적비리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 이 사장을 즉각 파면하라. 그리고 이재명 전 지사의 사례를 거울삼아 ‘측근인사·정실인사 관행 즉각 중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검증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이 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사장은 2018년 8월~2020년 1월 도 평화부지사를 지내기 이전인 2017년 3월~2018년 6월 쌍방울그룹 사외이사로 활동했고 이보다 앞선 2015년 1월~2017년 2월 쌍방울그룹에서 고문을 맡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면서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는 대가로 평화부지사 재직 때 쌍방울그룹이 추진하는 대북사업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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