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글로벌 시총 메타 제치고 10위...한국 증시, 세계 5~6위 도약

2일 글로벌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조5천6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습니다. 직전 순위였던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가 3.30%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1조5천240억 달러를 기록한 메타플랫폼스를 제치고 10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장중에는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한때 9위인 테슬라의 시가총액까지 넘기도 했습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1조5천610억 달러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현재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5조4천34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 뒤를 알파벳(4조5천130억 달러), 애플(4조4천9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4천200억 달러), 아마존(2조8천100억 달러)이 잇고 있습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TSMC, 브로드컴, 사우디 아람코가 자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들 기업에 이어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조1천40억 달러로 집계돼 13위에 자리했습니다.
국내 증시 전체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은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국내 주요 상장사 142개 기준 4조4천180억 달러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입니다.
국가별 시가총액 규모는 미국이 77조7천520억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11조560억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은 7조4천30억 달러, 영국은 4조6천97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1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86% 급증한 5조420억 달러를 기록해 인도 증시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국 증시는 캐나다와 독일, 영국, 프랑스 증시를 차례로 추월하며 몸집을 키웠습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현재 한국보다 규모가 큰 주식시장은 미국, 중국 본토,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 시장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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