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 도시개발, 시 도시계획위 통과…2026년 착공

신민재 2024. 10.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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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천㎡ 개발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은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이라며 "동인천역이 원도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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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위치도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원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천㎡ 개발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5천120억원을 들여 주택 1천279가구를 짓고 2천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동인천역 주변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천에서 번화한 상권 중 한 곳이었지만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신시가지 상권에 밀리며 상권이 급격히 쇠퇴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7월 중구·동구 내륙 지역을 통합한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경인전철로 단절된 동인천역 남·북 광장을 연결하고 상부에 입체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은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이라며 "동인천역이 원도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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