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부상만 '476일'...바르사, ‘유리몸’ 페드리와 재계약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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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의 재계약이 근접했다.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페드리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스페인 라스 팔마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당시 라스 팔마스는 라리가2 소속이었다) 36경기에 나서 4골 7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결국 데뷔 1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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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페드리의 재계약이 근접했다.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페드리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스페인 라스 팔마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당시 라스 팔마스는 라리가2 소속이었다) 36경기에 나서 4골 7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결국 데뷔 1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활약은 폭발적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팀의 ‘레전드’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를 떠올리게 하는 경기력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52경기 4골 6도움.
순조롭게 ‘빅리그’에 데뷔한 페드리. 2년차였던 2021-22시즌에 들어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직전 시즌을 마치고 휴식 없이 유로 2020, 도쿄 올림픽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 결국 초반부터 좌측 허벅지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날렸고, 리그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으며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부상에 시달리며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했던 2022-23시즌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전력을 이탈했고 2023-24시즌과 올 시즌 역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혹사로 인해 ‘유리몸’ 기질을 얻은 페드리. 실력만큼은 확실했고 바르셀로나 역시 그와의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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