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가 올해 연말까지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무인·비대면 중심의 시대 전환에 따라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록구 내 7개소에서 진행되며, 복지관 3곳(본오종합사회복지관, 상록구노인복지관, 부곡종합사회복지관)과 가치키움터 4곳(샘골가치키움터, 사이동가치키움터, 해양가치키움터, 석호가치키움터)에서 실시된다.

8월부터 시작되는 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활용 ▲기초코딩 ▲키오스크 이용 ▲공공서비스(정부24, 지원금 신청 등) 이용 등이 있으며, 상록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나 전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상록구는 교육환경이 부족하거나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연말까지 ‘디지털 에듀버스’라는 파견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많은 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디지털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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