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만에 3.4cm 들어갔다" 효과 만점 '거북목 완화' 운동

사진=연합뉴스

거북목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며 목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다.

거북목을 측정하는 방법은 어깨 중앙에서 수직으로 올라온 위치와 수평이 되는 귀의 앞 부분인 이주(귓바퀴와 마주 보는 곳) 부위와의 거리를 잰다. 보통 2.5cm부터가 거북목의 시작이며, 5cm가 넘어가면 심한 거북목이라고 한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거북목을 완화하는 '벽 기대기 운동'을 소개한 바 있다. 방송에서는 거북목 완화 운동 전후를 비교하여 목이 튀어나온 정도를 측정했다. 8회 운동 후 목을 기준으로 귀의 위치를 측정한 결과, 운동 전 6.1cm에서 운동 후 2.7cm로 3.4cm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단 몇 번의 운동 만으로도 거북목이 완화되어 정상에 가까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송에 소개된 거북목을 완화하는 '벽 기대기 운동'을 소개한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벽 기대기 운동>

1. 몸을 벽에 기대고 선다.

2. 선 위치에서 발만 한 발자국 앞으로 나온다.

3. 갈비뼈와 배가 너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복근, 엉덩이에 힘을 줘서 뒷목 힘으로 버틴다.

4.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견갑골을 일자로 쭉 펴준다. 턱은 위로 향하지 않도록 당기고 머리는 정면을 향한 상태로 유지한다.

5. 15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5~10회정도 반복한다.

자세를 취할 때는 숨을 참지 말고 호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을 참고 있을 경우,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으로 이어지게 유지해야 거북목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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