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수 최고액 야마모토, 6이닝 7K 무실점 역투…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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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서울 시리즈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던 야마모토는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반등했고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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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야마모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다저스가 2대 1로 승리하며 야마모토는 시즌 2승(1패)째를 올렸습니다.
서울 시리즈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던 야마모토는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반등했고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2경기에서 11이닝 11피안타(3홈런) 7실점(6자책)으로 주춤했는데, 이날 다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올 시즌 기복을 보였던 것은 자신의 구종 3개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포심 패스트볼, 커브, 스플리터를 모두 잘 던져 워싱턴을 힘들게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야마모토는 이날 총 97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 40개, 커브와 스플리터 각각 26개, 컷 패스트볼 5개를 던졌습니다.
직구 속도는 시속 최고 96.8마일, 평균 95.5마일을 기록했습니다.
야마모토는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오프 스피드 구종 덕분에 직구가 더 힘을 발휘했고 그 결과 스트라이크를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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