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껐다 키면 안돼요" 에어컨 요금 줄이는 '꿀팁' LG전자가 직접 나섰다


21일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ThinQ 26℃ 챌린지 시즌2'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여름철 에어컨 전기료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절약 꿀팁을 안내하고 나섰다.
먼저 LG전자 측은 희망온도를 낮게 설정할수록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망 온도로 온도를 내리기 위해서 에어컨이 풀 파워로 가동해 최대한 빠르게 온도를 내리기 때문이다.
실내 온도를 가장 쾌적하게 유지하며 전기세 부담까지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희망 온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실내 온도가 25~26℃에 맞춰졌다면, 바람 세기를 약하게 하거나 간접 바람 모드로 변경해야 한다.
LG전자X한국에너지공단, 'ThinQ 26℃ 챌린지 시즌2' 참여하세요

LG전자에 따르면, 2 in1 에어컨은 두 대의 실내기를 하나의 실외기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실내기를 추가로 운전하는 만큼 압축기가 냉매를 더 많이 보내야 하기에 조금 더 고속으로 돌아야 하고 응축기가 감당해야 할 방열량 부담도 커져 에어컨 1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전력 소모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두 대의 실내기가 각자 다른 두 곳에서 설정한 온도를 모두 만족해야 하기에 목표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더 왜 걸릴 수도 있지만, 2대의 에어컨을 각각 사용해야 하는 상황과도 같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두 대의 실내기가 팬 모터에서 전력을 더 소비하기는 하지만 팬 모터 전력 소모량은 선풍기 수준의 수십 와트이기에 소비 전력량이 최소한 수백 와트인 압축기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정속형이나 인버터형 관계없이 모두 에어컨을 자주 켜고 끄는 행동은 전기세 절약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온라인 등에서는 정속형 에어컨은 2시간마다 켜고 끄는 것을 권고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정속형 에어컨'은 희망 온도를 24도로 설정하고, 온도를 낮춘 다음에는 28도로 설정하는 등의 단계별 온도 조정 방법을 제안했다. 인버터형은 실내 희망 온도가 도달하더라도 실외기가 꺼지지 않고 절전모드에 들어가기에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면 그대로 켜 놓는 것이 좋다.
한편,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LG스마트홈 플랫폼 LG ThinQ 앱을 통해서 실내 냉방 온도를 26℃로 설정하는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즌2를 맞이한 이번 챌린지는 7월 15일 화요일부터 9월 30일 화요일까지 진행된다.
에어컨 사용 시간의 10시간 이상을 26℃ 이상으로 설정하는 대국민 챌린지도, 참여대상은 LG ThinQ에 등록된 에어컨이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LG그램 노트북 17인치 1명, LG 하이드로 타워 3명, LG 스탠바이미2 5명, 에어 서큘레이터 30명, 스마트 플러그 50명, 커피 교환권 100명이다.
결품 당첨자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30일 발표되며, 이번 챌린지는 참여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커피전문점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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