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술도 필요없다.." 늙어서 남자가 가장 의지하게 되는 것 1위

젊을 때는 힘든 일이 생기면 술 한잔하거나 아내에게 이야기하면서 풀기도 한다. 직장에 나가면 동료가 있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약속도 있으니 혼자라는 생각을 할 틈도 많지 않다.

하지만 퇴직하고 60대와 70대가 되면 사람을 만나는 횟수도 줄고 가족에게 모든 외로움을 해결해달라고 할 수도 없다. 결국 노년의 남자를 가장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3위. 매일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장소

헬스장이든 공원이든 도서관이든 상관없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 하루가 달라진다.

집에만 있으면 식사와 텔레비전으로 하루가 끝나기 쉽지만 정기적으로 나가는 장소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사람도 만난다. 노년에는 거창한 사회생활보다 매일 집 밖으로 나갈 이유 하나가 중요하다.

2위. 부담 없이 연락할 수 있는 친구 한두 명

퇴직하고 나면 회사에서 매일 보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때 남는 것은 직함과 상관없이 만날 수 있는 친구다.

심심할 때 전화해서 국밥 한 그릇 먹고 동네를 함께 걸을 사람이 한두 명만 있어도 일상이 훨씬 덜 외롭다. 친구가 많은 것보다 아무 이유 없이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1위. 매일 해야 할 자기만의 일

텃밭을 가꾸든 운동을 하든 작은 일을 하든 무엇이든 괜찮다.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이것은 해야 한다"라고 생각할 일이 있는 것이다. 남자들은 오랫동안 직장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며 살아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퇴직과 동시에 할 일이 사라지면 생각보다 큰 허무함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돈을 벌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는 일이 있으면 하루에 다시 목적이 생긴다. 늙어서 남자가 가장 의지하게 되는 것은 결국 사람이 아니라 내일 아침에도 나를 일어나게 만드는 자기만의 일이다.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오래된 친구를 곁에 두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배우자와 친구가 하루 종일 내 외로움과 무료함을 책임져줄 수는 없다. 노후가 편안한 남자는 누군가 자신을 즐겁게 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갈 곳과 만날 사람, 할 일을 만들어놓는다.

직장에서 퇴직했다고 인생의 역할까지 함께 내려놓을 필요는 없다. 노년의 남자를 가장 오래 지켜주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일이 아니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도 할 일이 있다는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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