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국민 중형세단?” 르노 SM6, 하이브리드+풀옵션급으로 복귀 예고

사진=유튜브 IVYCARS

한때 국산 중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르노 SM6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SM6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과 함께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기능 등 전방위에서 탈바꿈을 예고하며, 쏘나타·K5 중심의 중형 세단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필 전망이다.

새 모델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되며, 정숙성과 효율성에서 기존 내연기관 중심 모델과의 차별화를 노린다.

안전과 편의 모두 챙긴 프리미엄 세단 지향

사진=유튜브 IVYCARS

2026 SM6에는 자율 비상 제동,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HU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경고까지 포함되며, 경쟁 모델과의 기술 격차를 좁힌다는 전략이다.

통풍 및 열선 시트, 다구역 공조, 고급 가죽 인테리어 등은 사계절 기후에 최적화된 안락함을 제공한다.

실제 출시 시점에는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사양 세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눈길 사로잡는 외관, 플래그십 전기차 느낌 그대로

사진=유튜브 IVYCARS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 얇은 주간주행등과 픽셀 패턴 그릴, 신형 르노 엠블럼으로 시작된다.

매끄러운 패스트백 루프라인은 공기저항을 줄이며, 돌출형 도어 핸들과 하이글로시 사이드 스커트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린다.

후면은 수평 라이트바, 정교한 LED 그래픽, 투톤 범퍼, 날개형 디퓨저로 마감돼 고급 전기차의 외형과 유사한 인상을 준다.

대형 멀티스포크 휠과 오렌지 컬러 브렘보 캘리퍼의 조합은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요소로, 젊은 소비자층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AI 음성 제어 시스템으로 진화한 스마트 UX

사진=유튜브 IVYCAR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

세로형 대형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직관적인 연동, 멀티윈도우 지원, 빠른 반응 속도를 갖추며, 완전 디지털 계기판과 HUD가 함께 적용된다.

여기에 생성형 AI 음성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날씨 확인,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말로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

디지털 경험이 익숙한 운전자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 중형차에 지친 소비자, 새로운 해답 될까

사진=르노코리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장비를 모두 갖춘 2026 SM6는 단순한 ‘후속 모델’ 수준을 넘는다.

전기차처럼 정숙하면서도 가솔린 차량의 주행거리 부담이 없고, 최신 기술과 감성 품질을 고루 갖췄다.

중형차 단종 위기 속에서도 ‘SM6’라는 이름을 유지하며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전략형 세단으로 돌아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운 뉴스다.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르노의 이번 도전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다시 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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