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투싼 맞아? 랜드로버 뺨치는 풀체인지 투싼 공개 임박"

현대차가 2026년 3분기 정식 공개를 목표로 신형 투싼 풀체인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모델은 단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전면적인 개편이 예고된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중심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디자인 변화는 파격적이다. 새로운 3세대 N3 플랫폼이 적용되며 차체 길이는 약 4.7m로 늘어나 기아 스포티지와 체급을 맞춘다. 전면부는 H자형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과감한 스타일이 예고되며, 사이드에서는 플로팅 루프와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검정 펜더와 휠아치로 오프로드 SUV 감성을 강화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고급 SUV 브랜드 랜드로버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실내는 신형 아반떼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하고 미래지향적인 레이아웃을 채택한다.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대시보드와 탈착식 물리 버튼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클러스터 시스템은 사용자의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UI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도 적용돼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동화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려 100km에 달하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는 전기차와 다름없는 출퇴근 주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이중 모터 기반의 신규 시스템으로 복합 연비 18~19km/L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정도 효율이라면 연료비 부담 없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하다.

이러한 진화에 따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1.6 가솔린 투싼의 기본 가격은 2,729만 원이지만, 신형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의 경우 3,4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향상된 성능과 첨단 사양, 그리고 전기 주행 기능까지 감안한다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는 반응도 있다.

2026년 출시될 신형 투싼은 사실상 현대차 SUV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전환, 대형화된 차체, 그리고 획기적인 디자인까지. 지금까지의 투싼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패밀리 SUV가 아닌, 일상과 레저 모두를 아우르는 스마트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