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억' FW, EPL 제안 받았었다→바르사 남고 싶어 '거절'

한유철 기자 2023. 2.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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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갈 뻔했다.

하지만 페란 토레스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기록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레스의 잠재성과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아예 입지를 잃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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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1년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갈 뻔했다. 하지만 페란 토레스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겸비해 직선적인 드리블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스페인 출신답게 기본기가 좋으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탁월하다. 본래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도 겸비한 덕에 센터 포워드 혹은 폴스 나인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10대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만 17세에 불과했던 2017-18시즌 발렌시아 1군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 시즌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성장 기회를 얻었다. 2018-19시즌엔 준주전급 자원으로 도약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24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데뷔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포텐을 터뜨린 후, 잉글랜드로 향했다. 기록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레스의 잠재성과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이적료는 3350만 유로(약 453억 원).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그의 잠재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할 만했다.


맨시티에선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나섰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때부터 센터 포워드로 출전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2021-22시즌 아예 입지를 잃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6억 원). 맨시티 팬들 입장에선 잘 팔았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비싼 금액이었다.


우려와 기대 속에 스페인으로 돌아온 토레스. 지금까지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두 시즌 동안 51경기에 나섰지만 12골 7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이적설도 불거졌다. 지난 1월엔 실질적인 제안도 있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토레스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토레스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그러나, 토레스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잔류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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