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선수 커리어 끝난 수준...‘19개월’째 경기 출전 X

이종관 기자 2024. 10.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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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차기 '월드클래스'로 큰 각광을 받았던 델레 알리.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타임즈'를 인용해 "알리의 복귀가 미뤄졌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의 알리는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무적 신분이 된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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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한때 차기 ‘월드클래스’로 큰 각광을 받았던 델레 알리. 사실상 선수 커리어가 끝난 듯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타임즈’를 인용해 “알리의 복귀가 미뤄졌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의 알리는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잉글랜드 밀턴킨스 돈스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약 7시즌 간 269경기 67골 6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2021-22시즌에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향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았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으나 마찬가지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2023년 2월을 끝으론 그라운드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여기에 어린 시절에 겪은 사건들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는 사연까지 전해지며 그를 향한 동정의 여론이 잇따르기도 했다.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무적 신분이 된 알리. 복귀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매체는 “복귀를 위해 훈련을 진행하던 알리가 또 다른 근육 부상을 입었다. 그는 현재 세리에A 구단 이적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제 그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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