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는 몇 년에 한 번 하는 일이라, 매번 처음처럼 허둥댑니다.당일에 가장 많이 생기는 문제는 짐이 많아서가 아니라, 전날 준비가 안 돼 있어서 생깁니다.이삿짐 일을 오래 한 분들 이야기로는, 하루 전에 세 가지만 해두면 당일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돈 드는 일도 아닌데 대부분 모르고 넘어갑니다.

냉장고는 하루 전에 비웁니다
이사 당일 가장 흔한 사고가 냉장고입니다.전날 밤에 전원을 빼고 문을 열어둬야 성에가 녹고 물이 빠집니다. 당일 아침에 빼면 옮기는 내내 물이 새서 바닥과 다른 짐을 적십니다.안에 있는 음식은 아이스박스로 옮기거나, 며칠 전부터 계획적으로 소진하는 편이 낫습니다.또 눕혀서 옮긴 냉장고는 도착 후 최소 두세 시간은 세워둔 뒤에 전원을 넣어야 고장이 없습니다.

당일에 쓸 것만 따로 뺍니다
짐을 다 싸고 나면 정작 그날 필요한 물건을 못 찾습니다.휴대폰 충전기, 세면도구, 갈아입을 옷, 수건, 휴지, 간단한 공구를 한 상자에 모아 눈에 띄는 색으로 표시해 둡니다.이 상자는 트럭에 싣지 말고 직접 들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계약서와 도장, 현금도 이 가방에 함께 넣어두시면 당일에 찾아 헤맬 일이 없습니다.

새 집 청소는 짐 들어오기 전입니다
짐이 들어온 뒤에 청소하려면 두 배로 힘듭니다.가능하면 전날 새 집에 먼저 가서 바닥과 붙박이장 안쪽, 싱크대 하부장을 닦아둡니다.이때 전등이 다 켜지는지, 수도와 온수가 나오는지, 콘센트가 작동하는지도 확인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짐 들어오기 전에 조치하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에어컨과 세탁기 설치 위치도 미리 정해두면 당일에 기사님과 실랑이할 일이 없습니다.

정리하면 냉장고 전원 빼기, 당일 상자 따로 빼기, 새 집 먼저 확인하기입니다.전날 두 시간이면 되는 일인데 당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무엇보다 사고가 안 납니다.이사 계획 있으시면 냉장고부터 표시해 두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