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트럼프, 26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

이현수 2023. 3.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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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 전 대통령 SNS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이 2년 2개월 만에 복원됐습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한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은 지난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 의회 난입' 사건 이후 폭력 선동을 금지하는 규정 위반으로 동영상 업로드 등의 서비스 이용이 차단됐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유튜브 계정에 2016년 대선 승리 연설 당시 모습이 담긴 12초 분량의 동영상과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4시간만에 1만 개의 환영 댓글이 붙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의 이날 발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SNS 계정을 모두 되찾게 됐습니다.

유튜브는 "우리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주요 후보들의 발언을 동등하게 들을 기회를 얻게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폭력의 지속적인 위험을 신중하게 평가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제한 해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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