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에서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이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 인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초기 흥행은 계속 이어져 출시 1년 동안 하루 평균 230대 이상이 판매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 소비자 불편 해소한 혁신 제품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은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정확히 파악한 제품 기획에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젖은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 대용량에 성능까지 갖춘 올인원 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통합했다. 특히 국내 최대 건조 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도 빨래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셔츠 약 17장(3kg 수준)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 2025년형 신제품으로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성능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기존보다 3kg 늘린 18kg로 확대해 국내 드럼 세탁건조기 중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열 교환기 구조 개선과 예열 기능 강화로 건조 시간도 20분 단축시켰다.
▶▶ 'AI 가전=삼성' 공식 확립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하가 399만9000원의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은 제품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 가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주도
세탁건조기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도 비슷한 시기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를 출시했지만, 출하가가 690만원으로 삼성전자 제품보다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세탁건조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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