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미쓰에이 커버 중 곡소리 나, 안무할 때만 마이크 소리 줄여 달라고 부탁"('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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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골든걸스 활동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인순이는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신효범, 이은미, 박미경과 걸그룹 '골든걸스'로 데뷔하며 여전한 열정을 뽐낸 바.
골든걸스의 'Good-Bye Baby' 무대 영상이 241만 뷰를 기록한데 대해 인순이는 "다리 드는 안무가 정말 힘들었다. 우리가 '벌떡' 일어난 게 아니다. 한 명 씩 차례로 일어나야 하는데 바로 못 일어나서 곡소리가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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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인순이가 골든걸스 활동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인순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인순이는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신효범, 이은미, 박미경과 걸그룹 ‘골든걸스’로 데뷔하며 여전한 열정을 뽐낸 바.
골든걸스의 ‘Good-Bye Baby’ 무대 영상이 241만 뷰를 기록한데 대해 인순이는 “다리 드는 안무가 정말 힘들었다. 우리가 ‘벌떡’ 일어난 게 아니다. 한 명 씩 차례로 일어나야 하는데 바로 못 일어나서 곡소리가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음향 담당자에게 노래하기 전까지 마이크 소리를 줄여 달라고 했다”면서 비하인드도 전했다.
걸그룹의 상징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데 대해선 “솔직히 쑥스러웠다. 엔딩포즈도 그렇고 기자들 앞에서도 포즈를 취해야 하지 않나. 그게 많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인순이는 평소 거위의 간을 먹지 않는다며 “가족들과 호텔로 식사를 하러 간 적이 있다. 셰프가 추천해준 메뉴를 먹기로 했는데 하필 푸아그라가 나온 거다. 그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결국은 못 먹었다. 먹을 수가 없었다. 거위는 내 친구다”라며 “혹시라도 거위를 먹을 일이 있다면 날 생각해서 묵념 한 번만 해 달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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