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장지구, 농촌용수개발 신규 선정…국비 429억 확보

강명구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을)이 구미시 산동읍·장천면 일원의 '산장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도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429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는 중장기 국가사업으로 2026~2030년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구조이다. 올해는 실시설계비 3억 원이 우선 반영돼 사업 착수를 위한 초기 기반이 마련됐다.
산장지구는 강수량에 크게 의존하는 용수 체계 탓에 영농기마다 물 부족이 되풀이돼 온 상습 가뭄지역으로 꼽힌다. 반복되는 가뭄은 농업인의 비용 부담과 작황 불확실성을 키워왔고 지역 차원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사업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가 맡는다. 계획에는 양수장 3곳 신설과 송수관로 약 27.2㎞ 확충이 포함돼 산동읍·장천면 일대에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 의원은 "산동·장천 지역은 오랜 기간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라며 "지난해 아쉬움을 딛고 이번에 최종 선정된 것은 지역 농업인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고 말했다.
또 "국비 429억 원 전액 확보로 지역 농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 기본조사,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며 최근 가뭄취약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도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20개 지구를 선정했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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