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으로 부자 되기?”... 돈 굴리는 사람들의 4단계 전략

“1000만 원이 생기면 예금? 주식? 코인? 어디부터 넣어야 할까?”많은 이들이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그러나 재테크 고수들은 단순히 ‘무엇에 투자할까’보다 ‘어떻게 나눌까’를 먼저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1000만 원을 손에 쥐고도 시작부터 망설이거나, 반대로 ‘몰빵’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소중한 종잣돈은 리스크 분산이 기본”이라며 “기대수익과 손실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조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1000만 원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

첫 번째는 비상금 확보다.

전체 금액의 40%인 400만 원은 고금리 예금이나 적금에 넣는 게 좋다. 요즘은 인터넷은행에서 연 3.5% 수준의 특판 상품이 자주 나오며, 1년 예치 시 약 14만 원의 이자 수익이 발생한다.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안전자산이자 심리적 안정망이 되는 셈이다.

두 번째는 중장기 투자자산이다.

또 다른 400만 원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나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S&P500 추종 ETF나 배당 중심의 국내 ETF, 반도체 등 섹터 ETF가 꼽힌다. 이들은 연평균 5~8%의 수익률이 기대되며, 장기 보유 시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세 번째는 고수익 가능성을 열어두는 공격자산이다.

150만 원 수준으로 코인, 신산업 테마 ETF 등 변동성이 큰 자산에 소액만 배정하는 식이다.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메이저 코인이나 AI, 로보틱스 ETF 등이 예다. 다만, 이 자산은 언제든 반토막이 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만 접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소액 실험자산 50만 원이다.

앱테크, 중고거래 리셀, 출석체크 리워드 같은 ‘재미 재테크’를 통해 수익화 경험을 쌓는 것이다. 매일 가벼운 출석 체크로 몇 백 원이 모이더라도, 이 과정이 소비 절제와 수익 관리 감각을 기르는 데는 꽤 유용하다는 평가도 있다.

돈 굴리는 사람들의 실전 전략

실제로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건 실천 가능성과 지속성”이라며 “각 영역별로 작은 보상이 따라야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입을 모은다. 예를 들어 ‘풍차 적금’처럼 매달 적금 만기 보상이 돌아오는 구조는 시각적으로도 성취감을 높여 장기적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전략이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건 ‘무조건 적금’, ‘무조건 코인’이 아니라 상황과 목적에 맞춘 분산과 계획이다. 1000만 원을 어떻게 굴릴지는 결국, 오늘 하루 어떤 소비를 하느냐로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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