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패러디…SNL코리아, 한강·하니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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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가 과도한 패러디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과 직장내 괴롭힘 문제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히화화했다는 비판이다.
SNL코리아는 지난 19일 배우 김아영이 한강 작가 인터뷰 모습을 패러디한 영상을 내보냈다.
특히 노벨문학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강 작가를 존중 없이 과도하게 패러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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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NL코리아 시즌6서 한강·하니 패러디
[더팩트│황원영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가 과도한 패러디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과 직장내 괴롭힘 문제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히화화했다는 비판이다.
SNL코리아는 지난 19일 배우 김아영이 한강 작가 인터뷰 모습을 패러디한 영상을 내보냈다. 김아영은 한강 작가 헤어스타일과 특유의 자세·말투를 따라 했는데 구부정하게 앉아 실눈을 뜬 모습 등으로 외모 희화화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노벨문학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강 작가를 존중 없이 과도하게 패러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회차엔 하니 패러디도 등장했다. 배우 지예은은 지난 6월 뉴진스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서 하니가 입은 푸른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단발 헤어스타일을 착용했다. 그러면서 하니가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증인으로 출석했을 때를 연기했다. 지예은은 우는 연기를 하거나 어눌한 발음으로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니는 베트남계 호주인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직장내 따돌림 피해자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사람을 희화화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어눌한 발음을 따라한 것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SNL코리아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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