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됐는데도 지하철 타고 다니던 목동 출신 훈남 배우
2011년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 배우로 데뷔한 박보검은 이후 '명량', '차이나타운' 작품 등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2015년 출연한 tvN '응답하라 1988'의 폭발적인 사랑에 힘입어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6년 생애 첫 팬미팅에만 3,500여명의 팬이 모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입증한 그. 톱스타 반열에 올랐음에도 자차나, 매니저가 운전해주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한 바 있다.
박보검은 팬미팅에서 "여전히 지하철을 애용한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좋다. 한 번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라는 놀라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무도 못 알아봤을 리는 당연히 없겠지만...)
네, 자주 타요. 편하고 좋아요.
뿐만 아니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20년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보검이 지하철을 타고 친구와 함께 밥 먹으러 온 사실을 공개했는데, 톱스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소탈하게 지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박보검은 같은해인 2020년 드라마 '청춘기록'과 영화 '원더랜드'의 촬영을 마치고 해군에 입대해 군악대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를 마쳤으며, 2022년 4월 제대하며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왔다.
여러 공식행사를 비롯해 뮤지컬 '렛미플라이'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왔지만, 미디어 작품에서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움을 샀던 그. 반갑게도 입대 전 촬영을 마쳤던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가 드디어 오는 6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작품으로 공유와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고 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나 박보검이 수지와 부부 연기를 펼친다고 해 제작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다. 같은 달에는 JTBC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스타들이 낯선 해외 땅으로 떠나 비연예인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박보검은 지난 3월 아일랜드에서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
여기서 끝이냐고? 아니다, 하반기에는 김소현과 함께하는 JTBC 드라마 '굿보이'가 방영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아이유와 함께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대 후 2년, 전작을 기준으로 하자면 무려 4년간의 배우로서의 공백기를 가졌던 박보검. 공백기가 무색할 다양한 활동과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준비를 단단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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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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