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 13위→텐 하흐 경질설 확산' 후임 감독 이미 내부에 있어→'레전드 수석코치 체제 돌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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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 맨유는 그럴 생각이 없다. 보드진이 마음을 바꿔 텐 하흐 감독을 내쫓을 시 뤄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 체제를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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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 맨유는 그럴 생각이 없다. 보드진이 마음을 바꿔 텐 하흐 감독을 내쫓을 시 뤄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 체제를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향후 2경기 결과에 따라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동행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올해로 맨유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입단 첫 해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에게 적당한 이적료 지원 및 시간을 투자할 경우 다시금 리그 수위급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단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최하위에 그치며 자신을 향한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물론 카라바오컵, FA컵 등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좋았던 시절도 일부 존재했으나 맨유가 투자한 금액과 구단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성적임엔 틀림없다.
올 시즌도 큰 반전 없이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맨유는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시즌 초반임에도 경질설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이다.
같은 날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최소 아스톤 빌라전까지 텐하흐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만일 텐하흐 감독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되풀이할 경우 보드진들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놓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를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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