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1년째 화장실 사용 거부하고 엉뚱한 곳에 볼일 봤던 반전 이유

1년째 모래 화장실 사용하지 않는 고양이 모습 / 翻攝自貓咪也瘋狂俱樂部

이상하게도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째 자기 화장실 사용을 거부하고 엉뚱한 곳에서 볼일을 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에게 있어 배변은 본능적인 활동이지만 배변 공간의 경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입장에서 자신만의 영역, 즉 화장실을 만들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이 고양이는 화장실 사용을 1년째 거부한 것일까.

평소 일상생활 속의 고양이 모습 / 翻攝自貓咪也瘋狂俱樂部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이상하게도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지 않는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죠.

집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집사가 마련해준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화장실이 아닌 다른 구석에서 볼일을 본 흔적들이 역력했는데요.

혹시나 고양이가 모래 때문에 화장실을 안 사용하는가 싶어서 비싼 모래로 바꿔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집사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두부 모래까지 사다가 깔아줬지만 고양이는 좀처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1년째 모래 화장실 사용하지 않는 고양이 모습 / 翻攝自貓咪也瘋狂俱樂部

이와 같은 일이 1년째 반복되자 집사는 두 손발을 들어야만 했는데요. 울며 겨자 먹기로 고민을 털어놓은 집사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

누리꾼들은 화장실에 들어있는 모래를 바닥에 쏟아 보라는 것. 화장실 안에 모래를 담아놓지 말라고 조언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조언대로 화장실에 있는 모래를 다 바닥에 쏟아버렸는데요. 그러자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1년째 모래 화장실 사용하지 않는 고양이 모습 / 翻攝自貓咪也瘋狂俱樂部

아니 글쎄, 1년째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양이가 모래가 비워진 화장실에 떡하니 들어가서 볼일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고양이는 단순히 모래를 사용하기가 싫었던 것. 그러다보니 비싼 모래로 깔아줘도 쳐다보지 않았던 이유인데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모래에서 볼일을 보기 싫었던 고양이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상황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말도 안돼", "고양이가 모래 화장실을 안 쓴다고?", "정말 까다롭네", "너 대박 반전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1년째 모래 화장실 사용하지 않는 고양이 모습 / 翻攝自貓咪也瘋狂俱樂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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