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돕는다
영천시는 경북 도내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에 앞장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3년 영천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학자금 장기 연체에 따른 신용 저하로 대출이나 취업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 지원과 성실 변제자 대상으로 하는 대출금 조기상환 지원사업이다.
먼저 신용 회복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 체결한 청년들에게 초입 금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일정 기간 이상 성실 변제자는 조기상환 지원금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영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자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기존 신용불량자)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김성희 청년정책담당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예산 3000만 원을 마련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30~40명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새로운 대상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돼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 재기와 안정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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