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고은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만 3세 때 중국으로 건너가 10년을 살았다. 그렇게 중국 현지에서 10년 가량을 산 김고은은 중학교 1학년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중국에 살 적에도 외국인 학교가 아닌 중국 현지 학교를 다녀서 당시 중국 언어나 문화에 매우 익숙했다고. 그래서 한국에 돌아왔을 당시엔 한국 말을 잘 못했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매우 유창한 한국말로 작품 속 대사를 거침없이 내뱉는 배우가 된 김고은.
이런 김고은이 최근 '파묘' 관련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배우 김고은, '파묘'로 데뷔 후 최고 흥행 달성

대담한 연기 도전을 멈추지 않은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었다.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연출 장재현·제작 쇼박스)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흥행 성과 달성을 앞두고 있다. '파묘'가 28일 오전 누적관객 30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하면서 김고은의 종전 최고 성적인 '영웅'(327만명)의 기록을 뛰어넘을 준비를 마쳤다. 이르면 28일, 늦어도 29일 최고 성적을 달성한다.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배우로 주목받으면서 그해 각종 영화상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후 '차이나타운' '몬스터' '협녀, 칼의 노래' '성난 변호사' '계춘할망' '변산' '유열의 음악앨범'까지 장르물과 무협 액션, 휴먼 드라마, 로맨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다양한 연기 도전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327만 관객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는 김고은이 주연한 영화로는 최고의 흥행 기록이었지만, 이제는 '파묘'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파묘'는 2월22일 개봉해 상영 7일째인 28일 오전 누적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를 '파죽지세'라는 설명 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다. 전통적으로 설 연휴가 지난 2월 말부터 3월은 극장가 비수기로 꼽혔지만 '파묘'가 일으킨 돌풍은 그런 구분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덕분에 김고은 역시 '파묘'를 통해 자신의 흥행 기록을 어디까지 이룰지 주목받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3월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누적 500만 관객 돌파는 거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고은은 '파묘'에서 미국의 한 부유한 가족의 장남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불운한 기운의 이유를 찾아내는 젊은 무당 화림 역을 소화했다. 그 원인이 조상의 묘에 있다고 판단한 화림은 풍수사 상근(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불러 묘 이장을 시작하고, 그 때부터 이들에겐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진다.
김고은은 화림 역을 준비하면서 실제 무속인들을 찾아가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세계를 몸소 익했다. 그런 체화의 과정은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에서 파묘 당시 선보이는 대살굿 장면은 물론 후반부 하이라이트인 험한 것과 맞붙는 대결 등에서 힘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