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냉장고인데 여름만 되면 음식이 빨리 상하고, 김치는 금세 시어 버리죠. 냉장고 탓이 아니라 '숫자'를 모르고 쓰기 때문입니다.식품 전문가들이 여름철에 꼭 지키라는 숫자 세 개가 있습니다. 오늘 냉장고에 바로 적용해 보세요.

첫 번째 숫자, 냉장실 '0~5도'
여름철 냉장실 적정 온도는 0~5도입니다. 문을 자주 여닫는 여름엔 설정 온도를 평소보다 한 단계 낮추는 게 안전합니다.온도계를 넣어 실제 온도를 확인해 보면 설정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 쪽 선반은 온도가 높으니 우유나 계란은 안쪽에 두세요.

두 번째 숫자, 냉동실 '영하 18도'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여야 세균 증식이 멈춥니다. 이보다 높으면 얼어 있어도 품질이 조금씩 떨어집니다.냉동실은 꽉 채울수록 냉기가 유지되고, 냉장실은 60% 정도만 채워야 냉기가 돕니다. 반대로 알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세 번째 숫자, 상온 '2시간'
여름철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서 안전한 시간은 최대 2시간입니다. 30도가 넘는 날엔 1시간으로 줄여야 합니다.먹고 남은 음식은 식히겠다고 오래 두지 말고, 김이 빠지면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아깝다'보다 '2시간'을 기억하는 게 여름 장염을 막습니다.

냉장 0~5도, 냉동 영하 18도, 상온 2시간. 이 숫자 세 개면 여름 냉장고 관리는 끝입니다.오늘 냉장고 온도 설정부터 확인해 보세요. 다음 장보기부터 버리는 음식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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