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돌풍 주역' 발독, 자택 수영장서 숨진 채 발견…향년 31세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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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견인한 조지 발독이 향년 31세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현지시간) "발독이 그리스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부상 여파로 그리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발독은 그리스 글리파다에 위치한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독은 빈 보드카 병과 함께 쓰러진 채 있었고,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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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019/20시즌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견인한 조지 발독이 향년 31세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현지시간) "발독이 그리스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발독의 소속팀 파나티나이코스 또한 같은 날 성명을 발표, "우리는 망연자실하고 있으며, 발독을 잃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 구단 구성원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최근 부상 여파로 그리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발독은 그리스 글리파다에 위치한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영국에 거주하는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기 시작했고, 불안함을 느낀 아내가 부동산에 확인을 요청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독은 빈 보드카 병과 함께 쓰러진 채 있었고,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을 발견하지는 못했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2009년 밀턴킨스 던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발독은 2017년 셰필드 유니폼을 입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통산 219경기를 소화하며 6골 16도움을 기록했고,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2019/20시즌 크리스 와일더 감독의 돌풍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발독은 자국 리그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당장 지난 주말 열린 올림피아코스전(0-0 무)에도 선발 출전한 만큼 팬들에게는 무척 충격적인 소식이다.
사진=파나티나이코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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