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17년 로맨스 결실로 해피엔딩 꽉 잡은 韓 드라마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이 열연을 펼치며 완벽한 로맨스 합을 보여줬던 KBS2 드라마 '마지막 썸머'가 7일 종영했다.
'마지막 썸머'의 최종화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이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꽉 닫힌 해피엔딩을 보여줌으로써 17년 로맨스의 서사를 완성했다. 오승택(안동구 분)과 이슬(정보민 분)도 재결합에 성공했다. 승택과 슬은 임신 사실을 알고 부부의 연을 맺었고, 도하와 하경은 달달한 입맞춤을 하며 따스한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 썸머'는 첫 회 시청률을 2.7%로(닐슨코리아 기준) 시작해 마지막 12화는 시청률 1.7%를(닐슨코리아 기준)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결혼식 장면 너무 예쁘다", "해피 엔딩 너무 좋아요", "도하경 케미가 마지막이라니. 못 보내"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드라마는 오랜 친구였던 두사람의 케미와 서브 커플 장면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매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건우가 연기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 정면충돌 '삼각 로맨스'
도하는 수혁(김건우)이 지켜보는 앞에서 하경을 데리고 자리를 떠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하의 돌발 행동으로 세 사람 사이에는 거센 폭풍우처럼 삼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늦은 밤, 다시 마주한 세 사람의 모습에서 하경을 향한 수혁의 배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혁은 도하와 함께 사라졌던 하경을 걱정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또 그는 직접 차 문을 열어주는 등 스윗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경을 챙기는 수혁의 자상함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도하는 씁쓸함과 질투가 섞인 눈빛을 보였고, 그의 처연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하와 수혁 사이의 기싸움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수혁 또한 하경과 함께 있던 도하를 굳은 표정을 응시했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 친구에서 연인 커플의 '심쿵 모멘트'
이재욱과 최성은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설레는 장면을 보여줬다. 도하와 하경은 죽은 백도영(이재욱)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짝사랑 상대인 하경보다 동생 도하를 더 많이 아낀 도영의 마음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11회에서는 도하와 하경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시간이 무색하게 달달한 연인 모드를 드러냈다. 서로를 향해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펼쳐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하경을 안고 있는 도하의 모습이 이들의 완벽한 케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무엇보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이기에 편안하고 행복한 기류가 보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처음 동거를 시작했을 때 작성했던 계약서 조항은 신경 쓰지 않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연기 변신' 성공한 김건우
김건우는 냉철함과 따듯함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더 글로리'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기에 이번 작품에서 그의 연기 변신은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수혁 역을 맡아 유능한 변호사 캐릭터의 전문성을 완벽히 살려내며 뇌섹남 면모를 잘 보여줬다. 냉정함만 있을 것 같은 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하경에게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며 도하와 하경 사이에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경을 향해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며 어른의 정석을 보여줬다. 수혁은 하경에게 "어른 대 어른으로 저랑 만나죠"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또 그는 상대의 진심을 존중하고 도하와 하경의 사랑을 위해 기꺼이 한발 물러서는 성숙한 면모를 표현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며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로, 7일 종영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2 '마지막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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