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UG 보증금 반환 빨라야 4~5개월… 전세사기 피해자, 새집 계약 날릴판

조회 52025. 4. 8.
image.png [단독] HUG 보증금 반환 빨라야 4~5개월… 전세사기 피해자, 새집 계약 날릴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68568?sid=102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이모(36)씨는 최근 새집을 계약한 뒤 이사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5일 전세계약이 만료됐지만 보증금 5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임대인과 연락이 끊어졌다. 전세사기를 당할 때를 대비해 가입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보험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마저도 허사였다. 상담원은 “접수가 밀려 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최소 4~5개월 걸린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씨 사례처럼 HUG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람이 보증사고 접수자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8일 HUG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에 접수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는 1821건이었다. 이 중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약관상 보증금 지급시한인 1개월을 넘긴 사고 건수는 1037건(57%)에 달했다. 6개월 이상 미지급된 사건도 153건(8%)으로 파악됐다.

image.png [단독] HUG 보증금 반환 빨라야 4~5개월… 전세사기 피해자, 새집 계약 날릴판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