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바나힐?”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 전망대
손 위에 서서,
하늘을 향해 걷는 이색 포토명소

SNS 속 이국적인 풍경 사진 한 장. 거대한 손이 하늘로 뻗어 있고, 그 위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베트남 다낭의 ‘ 골든브릿지’를 떠올리게 하는 이곳이 바로 경남 거창 산림레포츠파크입니다. “한국의 바나힐”이라 불리며 지금 가장 ‘핫’한 국내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죠. 지금 가면, 아직 붐비기 전의 한적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기본정보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2099-35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연중무휴)
문의 : 055-943-9026
입장료 : 트리탑 전망대 2,000원 (2025년 9월 기준 / 연말까지 할인 운영)
주차 : 무료주차 가능
입장혜택 : 2025년 12월까지 일부 구간 무료입장 이벤트 진행 중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원래 산림휴양지로, 숲 속의 집·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짚코스터, 로프어드벤처, 등반체험장 같은 레포츠 시설을 더 해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어요.
현재는 숙박시설과 일부 체험시설만 운영 중이지만, 핵심 포인트인 트리탑 전망대(핸드 전망대)는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하늘을 떠받치는 손, 트리탑 전망대

첫눈에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건 역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라이트 핸드(Hand)’ 조형물입니다. 마치 거대한 손이 산허리를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죠. 이 조형물은 길이 133m의 트리탑 데크 전망대의 일부로, 백두대간의 능선을 따라 뻗은 산책길 끝에서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완만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부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동안 뒤를 돌아보면 거창 고제면의 초록빛 산세와 하늘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손 모양 위에 서면, 아래로는 깊은 숲과 계곡이, 앞으로는 시야가 탁 트인 하늘이 펼쳐져 “이곳이 정말 한국이 맞나?” 싶을 만큼 이국적인 뷰를 만날 수 있어요.
인생샷 포인트 & 촬영 꿀팁
이곳은 그야말로 ‘사진 맛집’입니다. 하지만 예쁘게 찍으려면 포인트를 잘 알아야 해요.

손 전체가 나오게 찍는 포인트 :손 위쪽이 아니라 맞은편 전망대에서 촬영해야 손 모양이 온전히 나옵니다. 손가락 끝까지 프레임에 담기기 때문에, 인생샷을 원한다면 이 위치가 베스트예요.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사이 :역광이 적고 사람도 많지 않아 손목까지 깔끔히 찍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줌 활용 :요즘 폰카 화질이 좋아서 줌으로 당겨도 충분히 선명하게 찍혀요. 인물모드로 배경을 살짝 흐리게 하면 더 입체감 있는 사진이 완성됩니다.
포토존 인물 최소화 팁 :인기 장소라 사람들이 많지만, 아침 일찍 방문하거나 평일 오전을 노리면 한적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직접 가보니, 한국의 바나힐 그 자체

전망대에 서면진짜 다낭 골든브릿지 떠오릅니다. 금빛 대신 초록빛 손이지만, 그 조화로움은 더 자연스럽고 한국적이에요. SNS에 사진을 올리면 “여기 해외 아니야?”라는 댓글이 달릴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엔 하늘과 손이 맞닿은 듯한 사진이 나와요. 10월 현재, 입장객이 점차 늘며관광버스 단체 방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입장료 2,000원이지만, 12월까지는 이벤트 기간으로 다양한 무료입장 및 할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방문 꿀팁

가장 예쁜 시간대 : 오전 10시~11시, 오후 4시~5시
추천 계절 : 단풍과 하늘이 가장 예쁜 10~11월
복장 팁 : 밝은 톤의 의상, 원피스·리넨셔츠 추천
주차 정보 : 무료, 주차장 넓고 진입로 포장 상태 양호
사진 장비 : 삼각대보단 셀카봉이 효율적, 바람 강할 때 주의
아직 덜 알려진, 지금 가야 할 그곳

2025년 봄 개장 이후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 전망대.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만큼, 지금 가면 인파에 치이지 않고 천천히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 혹은 할인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어 ‘지금이 바로 방문 적기’입니다.
산과 하늘, 그리고 거대한 손이 만들어낸 비현실적인 장면 속에서 한 장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거창으로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