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금투세 예정대로 시행' 당론 추진‥민주, 폐지 편승 안돼"

조재영 jojae@mbc.co.kr 2024. 10. 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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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시행하는 것이 옳다"며 "혁신당은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정이 동의해서 2020년 12월 법안을 통과시켰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법 통과 이후 달라진 점은 여야가 뒤바뀌었다는 점 하나이고, 그게 이 법을 없애거나 시행을 미룰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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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자료사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시행하는 것이 옳다"며 "혁신당은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정이 동의해서 2020년 12월 법안을 통과시켰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법 통과 이후 달라진 점은 여야가 뒤바뀌었다는 점 하나이고, 그게 이 법을 없애거나 시행을 미룰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여당 원내대표인 추경호 의원이 야당 의원 시절 금투세 도입을 주도했다가 이제 와서 없애자고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 얘기냐"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흐름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금투세를 폐지하자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의 국내시장 탈출을 우려하지만, 국내 시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많은 세금을 낼 사람 중에 총수 일가처럼 주식을 팔 수 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금을 내라고 하면 불만과 불안감이 있겠지만, 이는 보완하면 된다"면서, "적게 버는 투자자들의 세율을 낮춰줄 수 있고, 장기 보유자에게 혜택을 주고, 혹시라도 있을 증시 충격에 대응할 안정 펀드를 운영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298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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