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플레이오프·챔프전, CGV 극장 생중계 진행

KBL이 팬들의 관람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극장 생중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합니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주요 경기를 영화관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경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팬들에게 새로운 응원 문화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KBL은 17일 CJ ENM, CJ CGV와 함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주요 경기를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세 기관이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팬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극장 생중계는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원정팀 팬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기획됐습니다. 경기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대형 스크린과 극장의 입체 음향 시스템을 통해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단순한 영상 송출을 넘어 팬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프로농구 팬 문화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중계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부터 진행됩니다. 각 경기 원정팀 연고지 내 CGV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되며, 4강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양 대진의 1차전과 3차전을 대상으로 총 4회 운영될 예정입니다. 원정팀 팬들은 홈 팬 못지않은 열기를 극장에서 함께 나누며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이어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극장 생중계는 계속됩니다. 챔피언결정전은 2차전부터 최대 7차전까지 원정팀 연고지 내 CGV 극장에서 상영되며, 우승을 향한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됩니다. 시즌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 중요한 무대를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5월 5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단순 상영을 넘어 특별한 뷰잉파티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경기 시작 전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프리뷰쇼가 열리며, 현장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입니다. 팬들은 경기 관람뿐 아니라 선수와 경기 분석, 현장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뷰잉파티는 이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진행된 극장 뷰잉파티는 예매 시작 약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프로농구 팬들이 단순 중계를 넘어 보다 몰입감 있는 집단 응원 문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KBL은 이번 극장 생중계를 통해 프로농구 팬층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경기장 관람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 젊은 세대 팬들에게 보다 접근성 높은 관람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팬 유입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영화관이라는 익숙한 문화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스포츠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농구를 보다 친숙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협업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 시너지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L은 리그 콘텐츠를 극장으로 확장하고, CJ ENM과 CJ CGV는 스포츠 팬들을 극장으로 유입시키는 상생 구조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는 향후 다른 스포츠 종목이나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 가능성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CGV 극장 생중계의 예매 일정과 상영 지점 등 세부 정보는 CGV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극장 생중계는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코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KBL

덕이매거진 |@ducki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