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는데 혼인신고는 안 했다고요?” 7년간 법적 부부 아니었던 아나운서 부부

결혼하면 당연히 혼인신고부터 할 거라 생각하시죠? 그런데 여기, 세상에 떠들썩하게 결혼 발표를 해놓고 무려 7년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MBC 간판 아나운서 출신 문지애와 전종환 부부 이야기입니다.

2006년 MBC에 입사한 문지애는 뉴스뿐 아니라 예능,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믿고 보는 아나운서’로 자리잡았습니다. 1년 선배 전종환 아나운서와는 4년간의 연애 끝에 2012년 결혼하며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부부가 혼인신고는 결혼 7년 후, 즉 2019년에야 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이 사실은 결혼 10주년을 맞은 2022년이 되어서야 문지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남편 전종환은 영상에서 “왜 아이를 낳고서야 혼인신고를 했냐”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고, 이에 문지애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며 ‘깨끗한 서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연애도, 결혼도, 혼인신고도 모두 자신들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두 사람. 이들의 솔직함과 위트가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법적인 부부로서의 시간은 짧았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끈끈한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아들로부터 “왜 이렇게 사이가 좋냐”고 질투를 받을 만큼 다정한 부부죠. 문지애는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 겸 사업가로 활약 중이며, 전종환은 MBC 아나운서 2팀장으로 여전히 방송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형식보다 관계를, 남들 시선보다 자신들의 속도를 선택한 이 부부. 우리 모두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질문을 던져줍니다. 진짜 ‘부부’란, 도대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