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고지서 안오네?" 고속도로 구간 단속에 안심하는 운전자들!
구간단속 카메라는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정확히 단속하며, 최근 레이더 방식으로 감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다만 허점을 노리고 위험한 주행으로 단속을 기피하는 운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꼼수를 피하기보다는 안전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
구간단속 카메라, 과속 단속의 진화
구간단속 카메라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고정식 카메라는 과속 후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이면 단속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차량이 노면의 두 센서를 밟으며 속도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반면 구간단속 카메라는 특정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을 기준으로 평균 속도를 계산한다. 과속 여부를 판단하므로 고정식 카메라처럼 단속을 피하려다 걸리는 경우가 많다. 과속 억제 효과도 높다.
구간단속의 세부 원리와 오해
구간단속은 시작지점과 종료지점, 구간 평균속도 등 3번에 걸쳐 속도를 측정한다. 시작과 종료 지점에서는 개별 지점 단속이, 구간 전체에서는 평균속도 단속이 이루어진다.
단속 기준을 오해해 초반 과속 후 감속으로 평균속도를 맞추려는 운전자도 있다. 하지만 이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 시작 전부터 과속하거나 세 지점 모두 속도를 초과했다면 단속될 수 있다.
과태료는 가장 초과한 건수 기준으로 부과된다. 예를 들어, 시작지점에서 10km/h 초과, 종료지점에서 40km/h 초과, 평균속도는 20km/h 초과일 경우 종료지점을 기준으로 과태료가 책정된다.
꼼수와 단속 강화 방안
갓길 주행 등 단속을 피하려는 시도가 간혹 있다. 기존 노면 센서를 이용한 방식에서는 갓길로 센서를 피해 단속을 회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형 카메라는 레이더 방식을 적용해 도로 전체를 감지하며, 갓길도 포함된다.
갓길 주행은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시민 신고로도 단속될 수 있다. 이 경우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 또는 과태료 9만 원이 부과된다.
갓길은 돌조각 등 장애물이 많아 고속 주행 시 차량 손상 위험도 크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비용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운전을 통해 규정 속도를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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