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될놈은 된다"…길에서 주운 2만원, 14억 잭팟 터뜨려

설래온 2024. 10.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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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남성이 주운 돈으로 구매한 복권에 당첨돼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행운을 얻었다.

사연에 따르면 목수로 일하는 제리 힉스는 최근 자동차 경주장을 방문한 날, 주차장에서 우연히 20달러(약 2만7000원) 지폐를 주웠다.

그는 당첨금 100만 달러를 20년에 걸쳐 매년 5만달러(약 7000만원)씩 받는 방법과 한 번에 60만 달러(약 8억 4000만원)를 받는 방식을 놓고 고민 끝에 일시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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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에서 한 남성이 주운 돈으로 구매한 복권에 당첨돼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행운을 얻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목수로 일하는 제리 힉스는 주차장에서 주운 20달러로 100만달러에 당첨됐다. 본 기사의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복권업체 'NC에듀케이션 로터리'는 2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목수로 일하는 제리 힉스의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목수로 일하는 제리 힉스는 최근 자동차 경주장을 방문한 날, 주차장에서 우연히 20달러(약 2만7000원) 지폐를 주웠다.

그는 이 돈으로 원래 사려고 했던 복권이 아닌 긁어서 당첨을 확인하는 '익스트림 캐시 스크래치 복권'을 대신 구매했고, 이 복권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무려 14억원에 당첨된 것이다.

힉스가 긁은 '익스트림 캐시 스크래치 복권' 사진이다. [사진= X 캡처]

이후 힉스는 25일 당첨금을 수령했다. 그는 당첨금 100만 달러를 20년에 걸쳐 매년 5만달러(약 7000만원)씩 받는 방법과 한 번에 60만 달러(약 8억 4000만원)를 받는 방식을 놓고 고민 끝에 일시불을 선택했다. 일시불에는 페널티가 적용돼 세금을 공제한 후 그가 실제로 받은 금액은 약 6억 원에 해당하는 42만 9007달러였다.

14억원 당첨금의 주인공이 가장 먼저 가고 싶다고 지목한 미국 뷔페식 레스토랑 '골든 코랄'의 메뉴이다. [사진=골든 코랄 공식 X 계정]

당첨 후 첫 계획에 대한 질문에 힉스는 "우리는 바로 '골든 코랄(미국의 뷔페식당)'에 가서 먹고 싶은 만큼 다 먹을 생각"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또한 56년 동안 일해온 목수 일을 은퇴할 계획을 밝혔으며, 남은 금액은 자녀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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